라이트 온 아이즈 섀도우 팔레트

기대보다는 별로였음. 리뷰들이 너무 극찬일색이기에 평균보다 비싼 가격에도 사봤는데 펄이나 펄매트 구성이 예쁘긴하지만 전체적으로 활용하기엔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음. 스프링 어쩌고부터 썸머나잇, 윈터 던, 글리터만 구성된 것까지 총 4개를 구매했는데, 색상 활용도가 생각보다 좀 떨어져서 잘쓰는 색들을 디팟해서 조합하는게 더 나을 것 같음. 그리고 나처럼 눈에 지방많은 속쌍이거나 무쌍이면 이 팔레트는 좀 어렵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게 펄 광각이랄지 반사되는게 아무래도 눈두덩을 더 볼록하게 보이게 하다보니 이런 반사펄은 눈밑에 쓰는거 외에는 활용도가 크진 않고…근데 또 팔레트 절반이상이 글리터펄…. 또 팔레트내에 일반 매트비중이 거의없고 매트펄 비중이 커서 싫든 좋든 무조건 펄을 쓸 수 밖에 없음. 아예 샤넬이나 디올수준의 팔레트라면 모를까 그닥 저렴하지도 않은 가격대를 생각하면 점수를 좀 짜게 줄 수 밖에 없는 듯함. 클리오 프아팔같은 대중적인 팔레트보다 조금 더 색상활용에서 난이도가 있기때문에 (아무래도 제작에 참여한 이슬쌤 나름의 큰 그림이 있으신듯함) 메이크업 스킬이 있으신 분들이 구매하시는게 맞아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