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는 여러 가지 종류를 사용하고 있는데 탈모 겸 두피 케어 겸 사용해줬던 제품이에요.
보라색 통이라서 내용물도 보라색일 줄 알았는데 샴푸 자체는 투명한 제형이에요. 향이 특히 좋은데 플로럴한데 머스크향이 느껴져요. 그런데 향이 개인적으로는 강한 편이 아니라고 느껴져서 코에 향 자극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샴푸였습니다. 감고 나면 은은한 향이 나는데 린스나 트리트먼트 향이 조금이라도 강하면 향이 묻히는 편이긴 합니다.
거품은 좀 애매하게 나는 것 같아요. 거품이 안 나는 건 아닌데 같이 사용하고 있는 다른 샴푸에 비해서 거품이 나는 게 약한 것 같아요. 샴푸 하다보면 가끔 샴푸양이 부족한가 싶을 때가 있어서 조금 더 짜서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써도 500ml 용량 자체가 작지 않다보니 생각보다 사용기간은 짧지 않았어요.
그래도 세정도 잘 되는 편이에요. 샴푸 사용하고 나면 머릿결이 부드럽다는 느낌은 덜 드는 편이라 린스를 꼭 사용해주어야 합니다.
사용하는 동안 머리가 더 빠진다는 느낌도 없고 가려움 같은 것도 없어서 좋았어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긴 합니다. 집에서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려샴푸 가격에 비하면 정가기준 2배 조금 넘는 가격이라 팍팍 쓰기 어려워요. 두피 타입에 따라 머리를 하루에 여러 차례 감는다면 더욱 고가라고 느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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