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 모델링 팩 [티트리 진정]

메디힐 더마 모델링 팩을 최근에 꾸준히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정리해볼게요. 예전에 피부과나 에스테틱에서만 받던 모델링 팩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컸고, 실제로 사용해보니 기대 이상이었어요. 우선 구성은 파우더와 전용 스파츌라가 함께 들어 있어서 따로 준비할 게 없다는 점이 정말 편리했어요. 물만 있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팩을 개는 과정도 어렵지 않았어요. 정량대로 물을 넣으면 찰지게 잘 섞이고, 피부에 바를 때도 흘러내리지 않고 도톰하게 밀착돼서 만족스러웠어요. 사용 중에는 시원한 쿨링감이 느껴져서 피부 열감을 빠르게 내려주는 느낌이었고, 특히 피부가 예민하거나 붉게 달아올랐을 때 사용하면 진정 효과가 확실히 느껴졌어요. 팩을 떼어낸 후에는 피부결이 정돈되고, 보습감도 꽤 오래 유지됐어요. 일반 시트팩보다 수분감이 오래가고 피부가 부들부들해져서 다음 날 메이크업도 더 잘 먹더라고요. 다만 팩을 개는 과정이 조금 번거롭다고 느껴질 수도 있어요. 시트팩처럼 간편하게 뜯어서 붙이는 제품에 비하면 준비 과정이나 뒷정리가 필요한 점은 단점이에요. 그리고 사용 후 팩을 제거할 때 한 번에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으면 잔여물이 남는 경우도 있어서 꼼꼼하게 제거해주는 게 필요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부 진정이나 수분 공급 면에서는 확실히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서 중요한 날 전날이나 피부가 예민할 때 사용하는 용도로는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했어요. 에스테틱 느낌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모델링 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