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처럼 일교차 심하고 건조한 날씨엔, 아무리 기초 케어를 꼼꼼히 해도 피부 속당김이 쉽게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일주일에 몇 번은 꼭 수분 집중 케어를 해주려고 마스크팩을 사용하는데, 최근에 써본 히알루론산 마스크팩이 정말 만족스러워서 리뷰 남겨요.
이 제품은 히알루론산 성분이 고농축으로 들어 있어서 수분 공급에 탁월하다고 해서 기대하고 썼는데, 그 기대를 확실히 채워줬어요. 팩을 꺼내는 순간 에센스가 가득히 적셔져 있는 시트가 먼저 인상적이었고, 피부에 올렸을 때 시원하고 촉촉하게 감싸주는 느낌이 들어서 그날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시트는 얇고 얼굴에 밀착이 잘 되는 재질이라, 움직여도 들뜨지 않고 15~20분 내내 안정적으로 붙어 있었어요. 팩을 떼어낸 뒤에는 피부가 말 그대로 촉촉하고 탱탱한 느낌이 들어요. 피부 겉이 아니라 속까지 수분이 꽉 찬 듯한 느낌이라, 화장 잘 먹는 날 특유의 말랑한 피부 컨디션이 바로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이 팩의 또 다른 장점은 잔여 에센스가 많아서 바디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목이나 팔, 다리까지 쓸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버릴 게 하나도 없어요. 에센스 자체도 끈적이지 않고 산뜻하게 마무리돼서 여름에도 무겁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수분 마스크팩이에요.
장점 요약:
깊은 보습감 (속까지 촉촉)
시원하고 자극 없는 사용감 (민감성도 OK)
시트 밀착력 우수, 잔여 에센스 넉넉
피부결 개선 + 화장 잘 먹는 피부로 만들어 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분 공급에 특화된 제품이다 보니 진정, 미백, 탄력 같은 부가적인 기능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저처럼 수분 부족형 지성이거나 속당김이 심한 날엔 정말 찰떡인데, 기능성 팩을 원한다면 다른 라인과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총평하자면, 기초 보습이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든든한 히알루론산 마스크팩이에요.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한 날에도 안정감 있게 촉촉함을 채워주는 느낌이라, 건성, 수부지, 민감성 피부 모두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해요. 앞으로도 계속 재구매할 만큼 만족스러웠고, 피부 컨디션이 안 좋을 때 꼭 써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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