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민감 중증 아토피 피부
*최애 크림: 케어놀로지 리블루 울트라 리페어 크림
보통의 민감 전용 장벽크림이 너무 꾸덕하거나 오일리해서 쓰기 힘들었던 수부지 피부에게 완벽한 유수분 밸런스를 갖춘 진정크림. 바이오더마, 피지오겔, 라로슈포제, 더마토리, 더마비, 파티온 등 시카 / 세라마이드가 메인으로 붙은 더마 브랜드 제품은 무조건 다 사용해보는 초민감피부로서 세타필이 탑3에 들 정도로 맘에 듦.
제형은 너무 뻑뻑한 밤 같지도 너무 묽은 로션 같지도 않은 딱 적당한 점도의 크림 텍스쳐로 발림성이 매우 훌륭. 유분과 수분이 정확히 5:5로 배합된 느낌이라 완전한 지성, 완전한 건성보다는 유수분 밸런스 맞추기 힘든 수부지에게 강력추천.
사실 써 본 크림 중 가장 진정 효과가 드라마틱했던 건 라네즈 시카 슬리핑 마스크인데 이건 속보습을 전혀 채워주지 못 하고 '세틸에틸헥사노에이트'가 고함량으로 들어있어서 거의 클렌징밤을 얹는 느낌이 드는 답답한 제형이 극불호.
반면 세타필은 붉은기 진정 효과가 극적이진 않지만, 실리콘막을 씌운 듯 때처럼 밀리는 제형이 아니기 때문에 모공이 잘 막히는 피부에도 문제 없고 메이크업 전에 써도 될 정도로 흡수력 좋은 포뮬라가 장점이다. 다르게 말하면 피부가 확 뒤집어졌을 때 쓰는 긴급 진정용 크림이 아니라 데일리로 피부장벽 강화를 위한 크림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
무엇보다 선크림 뿐만 아니라 모든 크림류에 눈시림을 미친듯이 심하게 느끼는 사람인데, 세타필은 눈 점막 가까이에 발라도 안통이 아예 없음. 크림 100개 테스트하면 95개가 눈시림 있는 사람으로서 어마어마한 특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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