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이라인이 너무 강해서 싫었는데, 이 제품은 딱 원하던 그 느낌!
물 많이 탄 듯한 은은한 브라운 컬러라 정말 자연스럽게 눈매만 또렷하게 잡아줘요. 그냥 연한 브라운이 아니라 ‘토프’ 컬러 특유의 묘한 그레이빛이 살짝 섞여서, 생얼에 써도 부담 없이 분위기만 살려주는 느낌이 딱 좋았어요.
보통 블랙 라이너 쓸 땐 섀도우로 풀거나 손 많이 가는데, 이건 그냥 하나로도 완성된 듯한 자연스러운 눈매 연출이 가능해요.
다만 아쉬운 점은, 브러쉬 타입이라 오래 쓰다 보면 뚜껑 닫을 때 모가 조금씩 삐져나오기도 해요. 그 점만 제외하면 컬러, 발림, 분위기 모두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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