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즈 컬렉션) 마이페이브 무드 아이 팔레트

제가 사용한 건 ‘픽 더 로즈’ 컬러로, 뮤트한 로즈 계열 색감이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줌. 특히 쿨톤 피부에 잘 어울릴 만한 구성이라는 인상을 받음. 컬러는 매트, 쉬머, 젤리 글리터까지 다양하게 들어 있어서 한 팔레트로 여러 가지 무드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음. 매트 섀도우는 부드럽게 발리고, 블렌딩도 무난한 편이었음. 발색은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정도라, 과하지 않게 데일리로 쓰기 좋다고 느껴짐. 웨트 젤리 글리터는 손으로 바르면 밀착력과 발색이 훨씬 좋아짐. 다만 약간의 입자가 느껴져서 민감한 눈에는 조금 신경 쓸 필요가 있을 수 있음. 향은 은은한 포도향이 나서 제품을 열었을 때 기분이 좋아졌음. 전체적으로는 사용감이 만족스러웠고, 특별한 날보다는 오히려 평소에 쓰기 좋은 팔레트라는 느낌이 강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