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퍼지는 로지 브라운 계열 컬러로, 쿨톤 피부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색감임. 눈 밑 애교살이나 삼각존에 사용하면 음영이 부드럽게 들어가면서 또렷한 눈매 연출이 가능함. 컬러가 붉거나 탁하지 않아서 데일리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음.
펜슬이 2mm로 얇아서 삼각존이나 애교살처럼 좁은 부위에도 정교하게 그리기 편했음. 발림성은 부드러운 편이고, 내장된 브러쉬로 블렌딩하면 경계 없이 자연스럽게 퍼짐. 단, 픽싱이 빠른 편이라 그리자마자 바로 스머징해주는 게 좋음.
지성 피부 기준, 눈가 유분에도 번짐은 거의 없었고 지속력도 괜찮았음. 하루 종일은 아니지만 중간 정도 수정만으로도 유지 가능했음. 다만 펜슬이 얇아서 너무 많이 돌리면 쉽게 부러질 수 있으니 조심해서 사용해야 함.
아직 오랜 기간 써보진 않았지만, 초반 사용감은 만족스러웠고, 애교살이나 삼각존 음영용으로 찾는 사람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느껴졌음. 전반적으로 자연스러운 발색과 실용성이 높은 컬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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