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팔레트

리뷰를 쓴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헐레벌떡 써 봅니다,,, ㅋㅋㅋ 저는 21~22호 봄 라이트고 한 때 앤디얼 멀티팔레트에 빠져있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미들노트도 나오자마자 구매했던 기억이 나네용 ㅋㅋㅋ 이게 처음 출시됐을 때 웜쿨을 크게 타지 않는 중채도&중명도의 팔레트라는 설명이 강조됐었는데 전체적으로 색구성이 단정하고 미지근한 핑크베이지&밀크티 느낌이에요. 전 컬러 발색 깔끔하게 잘 올라오고 글리터랑 쉬머, 아이라인용 고동색 섀도우까지 들어있어서 팔레트 하나만으로 충분히 화장을 완성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당. 확실히 극쿨이나 극웜 타입보다는 온도감이 미지근해져야 잘 받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잘 어울릴 것 같은 타입을 꼽아보자면 봄 라이트 베스트에 가을 뮤트 색조를 서브로 쓸 수 있는 사람들이나(소프트톤까지 허용 가능한) 여름 라이트 중에서도 극도로 쿨한 색조까지는 안 어울리거나 피부톤이 좀 어두운 경우라면 괜찮을 것 같아요. 어떤 색을 쓰느냐에 따라 핑키하게도 연출할 수 있고 정석 브라운 음영 메이크업도 가능하니 웬만해서는 활용도가 높을 거 같은데 아무래도 명채도가 좀 눌린 편이다보니 탁기에 매우 취약하다면 비추입니다. 제 기준 계절 크게 안 타고 망할 확률 적고 깔끔하게 화장하기 좋아서 손이 자주 가욤! 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