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식이라 컬러를 교체하기 쉽다는 점이 너무 좋아서 기존 투크 6구 팔레트 2개나 샀던 사람이에요. 물론 12개를 다 투크 제품으로 채우진 않았고 투크 4개 + 이니스프리 8개 조합했어요 ㅋㅋ (이니스프리 싱글이랑 사이즈 같아서 케이스 호환됩니다.)
여튼 기존 제품을 샀던 사람으로선 갑자기 가격을 확 낮춰서 좀 뭥미..하긴 했지만. 이 자석식 팔레트의 매력이 너무 커서 신상도 02코튼포그, 03코튼헤이즈 2개를 샀습니다. (01은.. 4색 중 2색을 이미 갖고 있어서 안삼)
일단 기존 6구 팔레트에 비해 훨씬 얇고 가벼워서 휴대용으로도 좋고, 디자인도 팝한 느낌으로 예뻐서 맘에 들어요. 또 자석 스티커도 예전엔 직접 붙여야 했는데 붙어서 나오는 방식으로 나아졌고요..기존에 갖고 있던 컬러와 믹스해서 휴대용을 다시 꾸려볼까 싶어지더라고요.
제품 질도 기존 나온(비쌌던) 매트컬러들 대비 크게 나빠지지 않았어요. 비슷한 퀄리티로 느껴졌습니다. 발색도 잘 되고 뭉침없이 잘 발려요.
저는 웜쿨 걸친 미지근이라 크게 안가리고 쓰는 편인데, 그럼에도 03호는 좀 많이 쿨해서...톤 맞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요. 02도 쿨톤이긴 하지만 이건 저같은 분들도 쓸만합니다. 이 팔레트 하나로만 쓰지는 않고 다른 컬러들과 믹스해서 쓰게 되는 편이에요. 고명도 컬러가 많아서 홍조있는 분들 블러셔 베이스로 좀 깔아주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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