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에들어요🥰두피냄새는못잡음
일단 샴푸인데도 전성분이 굉장히 클린해요 시트릭애씨드(산성 성분) 빼면 피부타입별 안좋은성분 하나도없고 EWG기준 성분 엄청 좋네요. 임산부들 쓰기 특히좋을듯
다시마가 들어간 샴푸라 역시나 미끄덩하면서 수분감이 느껴지는 제형이었는데, 거품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나는 편이고 세정력도 좋아서 만족스러워요. 두피에서도 다른 샴푸보다 순하게느껴지구요.
특히 저는 모발이 가발처럼 굉장히 굵고 탄탄한 엄청 긴머리라서 일반 샴푸들은 겨울에 모발이 엄청 건조해지고, 수분샴푸나 단백질샴푸의 경우 수분감 때문에 샴푸 입자의 무게감이 있어 사용후 머리카락을 무겁게 만들거나 심한경우 볼륨을 없애면서 떡으로 뭉치게 만드는경우도 있고(백화점에 옛날부터 있던 샴푸브랜드)
대부분 두피는 시간이 지나면 가렵고 더 떡이 지게 되는데,
청미정 다시마샴푸는 이런점은 하나도 안 느껴졌고 개운하면서도 건조하지않게 밸런스가 너무너무 잘 맞아서 지금껏 써본 샴푸 중에 제일 두피와 수분의 밸런스를 잘 맞춘 것 같아요. 촉촉할 정도는 아니지만 딱! 샴푸로인한 건조함이 없는 정도로 느껴져요. 그러면서 뿌리볼륨은 전혀 죽이지 않고, 컬이 풀려가는 헤어에 수분과 약간의 영양감을 주어 컬감이 더 살아나게 해주네요.
일단 지금까지 사용하면서는 비듬이 생기거나 두피가 가려운 느낌도 없었어요. 평소 쓰던 샴푸들은 다 머리감을때되면 가려움이 생기는데 이건 가려움이 아예 없네요🥰
지금껏 고가의 제약회사 탈모샴푸, 논픽션샴푸, 킴카다시안헤어담당이만든브랜드, 성분좋은샴푸, 헤어플러스 전제품, 국내유명브랜드, 그외 몇몇브랜드와 마트샴푸까지 정말 다양하게 써봤는데 사용감과 사용후 머리 스타일링 부분 통틀어 봤을때 제일 마음에 들어요.
단점은
인공향료나 인공성분을 최대한 배제하는 브랜드다 보니 감은직후에 드라이해도 샴푸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감고 몇시간만 지나도 두피냄새가 나는 거 같아요. 저는 원래 정수리냄새가 별로 없는 편이라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데, 두피냄새에 예민하거나 냄새 잘 올라오는 분들은 신경이 쓰일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도 두피는 건조하거나 가렵거나 떡지지 않아서 찝찝함이 거의 없는데 반면 모발끝은 건조해지면서 유독 여러가닥 들러붙는 현상이 있네요. 저처럼 모발 두껍고 건조한 분들은 하루이틀 지나서 머리 달라붙기 시작하면 바디오일이나 천연오일 한번더 발라주던지, 오일미스트 또는 두피미스트 모발끝에 뿌리고 오일발라주면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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