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프루프 선크림 [SPF50+/PA++++]

식물나라가 전반적으로 갓성비 좋은 제품들을 많이 출시해서 좋아요. 이 제품은 기존의 식물나라 가벼운 수분 선 젤 로션에서 워터프루프 기능이 추가로 나온 느낌인데 양이 일단 미쳐서 온가족, 아님 놀러가서 양껏 쓸 수 있는 그런 제품입니다. 대신 기존의 가벼운 선 젤 로션보단 조금 더 밀도있어서 백탁이 느껴지는 편이예요. 그래도 잘 펴발라 문지르면 백탁은 사라지더라구요! 다만 식물나라 선크림 라인은 향이 굉장히 강해서 이 부분은 호불호가 좀 나뉠듯해요. 갓성비, 착한가격을 중점으로 생각하신다면 식물나라 제품이 꽤 괜찮습니다! ☝️ 기존의 가벼운 수분 젤 로션보단 이 제품이 좀 더 밀도가 느껴지는 선크림이라 묽어도 좀 더 진득한 느낌이 나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리뷰에 쫀쫀하다~뻑뻑하다는 표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워터프루프에 진득한 제형이기도 하지만, 피부 상태가 약간 안좋을 땐 가벼운 수분 젤 로션보다 좀 더 뭉치듯 발려서 그런지 백탁현상이 있더라구요. 향은 똑같이 플로럴한 향이 나는데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라 생각이 들어요. 👍 처음에 바를땐 촉촉한 느낌으로 발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겉뽀속뽀 같은 느낌에 잔여감이 덜 남아있는 편이라 선크림 쓰면 답답하게 느껴지는 분들껜 좋을 것 같아요. 진득한 제형이지만 묽어서 발림성도 부드럽고 잘 스며드는 편이라 여름철에 쓰기에 딱 좋은 느낌!그리고 이 제품의 최고 장점은 무엇보다 양과 가격이 대혜자 아니겠습니까! 온 가족이 써도 부담없고 놀러가서 온 몸에 발라도 부담없는 용량에, 원래도 저렴하지만 세일까지 들어가면 더 저렴해지는 갓성비 제품이었어요. 👎 향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플로럴 향인데 은은하지 않고 강한 편이라 머리 아프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피부가 예민했을때 바르면 살짝 따끔할 때가 있었고, 눈시림도 살짝 느껴질 때가 있었어요. 또 원체 제 피부가 건조하고 각질이 잘 일어나는 편이어서 그런지 한번씩 밀리거나 살짝 떠보이는 느낌이 들어서 쓰기 전에 각질제거 잘해주시고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살짝 진득한 제형이라 뭉치듯 발릴 때가 있어 백탁현상처럼 느껴지는 데 계속해서 두드려서 흡수시켜주면 좀 더 괜찮아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