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아니 겨울이 되기도 전에 바람이 조금만 분다 하면 이제 손발이 갈라지는 사람....보습감 강한 핸드크림 발라도 소용 없거나 너무 기름져서 일상생활하기 불편해서 예전부터 많이 들어본 포포크림으로 눈길을 돌렸다. 올영에 있어서 테스트 한 번 해보고 살 수 있어서 좋았다.
핸드크림에 살짝 섞어서 바르면 손발 갈라짐이 훨씬 덜해져서 만족해하면서 한 통 다 썼다. 그렇다고 갈라짐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기보단 이미 갈라진 손가락과 발뒤꿈치가 더 갈라지는 것을 막아준다. 그리고 크림이 다 흡수된 이후에도 손이 안 건조하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손발이 갈라지기 때문에 수시로 발아줘야한다.
25g이 적은 양이지만 이런 크림은 조금씩 바르기 때문에 오래 쓸 줄 알았는데 웬걸 조금씩 자주 바르다 보니 겨울 동안 한 통 다 썼다.
립밤으로 써보니 나한텐 너무 별로였다. 일단 맛이 없고 입술에 올리니 미끌거리기나 해서 손발에만 발랐다.
여튼 포포크림 덕에 그나마 손발 건조함이 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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