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틴케이스라 아쉬움
일단 투페이스드 팔레트들은 매트/글리터/쉬머 상관없이 섀도우 퀄리티가 다 좋아요. 발색력이 좋은데 뭉게지듯 너무 크리미하게 나오지 않고 적당히 얇게 잘 발색되면서 밀착력도 좋고, 도구를 가리지 않고 손이든 뭐든 다 잘 발리는 텍스처라서 누가 사용해도 퀄리티에는 반박할 수 없을거같아요. 물론 럭셔리뷰티 중에서도 슷쿠나 팻맥그라스처럼 정말 하이엔드급 브랜드 몇과 견주면 그런 브랜드들이 더 고급스럽게 맑게 물들긴 하겠지만..
이 팔레트는 투페 섀도들이 으레 그렇지만 일단 팝한 컬러감들 위주라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돈이 아깝지 않은게 ‘미니’ 팔레트라 세일할 때 사니까 가격대는 부담되지 않았어요. 직구를 많이 해서 배대지 최고등급이고 한번살때 여러가지 모아서 합배송받아요.
단점은 틴케이스라 들고다니기 괜히 무겁다는 점이에요. 이제 투페이스드 단물 다 빠지고 케이스 디자인도 별로 안이쁜데 가격 조금 낮추고 걍 튼실한 종이케이스나 플라스틱케이스 위주로 내주지.. 이런 컬러감은 해외 갔을때 더 사용하게 될 텐데 무게 때문에 못들고갈거같아 아쉬워요
겨쿨 브라이트에게 특히 추천하는데 고대비가 잘 맞는 톤이시라면 이런 섀도우 활용해봐도 괜찮아요. 저는 이목구비 그리 화려하지 않은데도 하이 콘트라스트가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 은은한 컬러감보다는 오히려 확 밝거나 튀는 색이 낫더라고요 그냥 별 기술 없이 여기 든 연보라색이나 핑크색 같은 건 눈두덩에 색 하나만 깔아줘도 눈 커보이고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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