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판테놀 8% 인텐시브 크림

장벽크림 사면서 좀 더 보습감이 있을거라 기대되는 이 크림도 같이 사고, 겨울되기만 기다리다가 겨울되고 꾸준히 쓰고 있어요. 기대한거보다는 묽은 타입의 크림이고, (엄청난 꾸덕이를 예상했었는데 아니었음) 촉촉하게 보습감 느껴집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엄청난 고보습의 느낌은 잘 안나요. 그렇다고 보습감이 부족하냐? 라고 물으면 절대 그렇지는 않아요. 다만... 원재료 함량에 내가 너무 기대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기대가 너무 커서 좀 못미치는거 같은 느낌? 입니다. 즉각적으로 못 느껴서 그런거일수도 있는데, 어쨌든ㅎㅎ 그런 느낌이네요. 시간이 좀 지나서 건조함이 느껴져서 덧 발라줘도 밀림없이 잘 발리고, 보습 보충도 잘 해줘요. 발림성도 좋아요. 바르고 나서 바로 흡수되는 크림은 아닌데 얼굴에 무겁게 막이 올려진 느낌도 아니에요. 향이 있는데, 뭔가... 이 브랜드에서 이런 향을?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향이 쫌 강하게 있는 편 입니다. 향 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꽃향에 가까워요. 전체적으로 좋은 크림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