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더블 아이라이너

맑고 투명한 수채화 감성으로 코덕들이라면 다 아는 일본의 메이크업 브랜드 세잔느 아이라이너는 브러쉬형태인데요 이 모가 탱탱해서 아주 잘 그려지고요? 은은한 핑크베이지빛 바디 컬러에 연핑크 폰트컬러로 예쁨 뿜뿜 :0 끝이 상당히 날렵하게 잘 빠져서 세밀한 곳까지 파고들어서 내가 원하는 핑크빛 음영을 탁! 넣어주기 좋았어요. 은은한 핑크빛 음영을 더해주는 만큼 굉장히 자연스러운 맑은 발색이에요. 제가 느끼기에 투명도 40%정도..? 뚜껑을 한 번 열은 것으로 쭉쭉 긋는데도 선 끊김없이 잉크가 잘 조절되어 나오고요. 직선도 곡선도 매우 잘 그려져서 만족스러웠어요. 가만히 자세히 보면 굉장히 미세한 오팔펄+핑크 퍼플펄이 섞여있고요? 그런데 눈에서는 펄이 눈에 띈다? 느낌은 아니어서 굉장히 자연스럽게 광감으로 보이는 느낌이랄까. 빛에 비춰보면 쉬머리 광감이 보이는데 눈 위에서는 소량 좁은 부위에 올리기 때문에 우왁 번쩍이게 광이 돈다!! 는 느낌은 못 느꼈고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 진한컬러로 삼각존을 채우면 항상 이상해보여서 트임라이너로 나오는 컬러들로는 못 그렸는데 ㅠ_ㅠ 연한 쉐도우 음영컬러로만 슥슥 그림자만 주는 정도였고요. 핑크 아이라이너로 페이크래쉬처럼 슥슥 그린다음 브러쉬로 풀어주니까 굉장히 자연스럽게 음영이 탁 잡혔어요 :) 핑크 아이라이너인데 핑!크! 라기 보다는 보라빛 모브빛이 들어간 브라운? 으로 눈 주변 원래의 음영색과 잘 어우러지면서 붉은기가 올라와서 예뻐요. 아, 그리고 덧칠하면 덧칠할수록 붉은기와 진하기가 UP. 발색이 쌓이는 빌더블 컬러에요 :) 그래서, 내가 원하는 메이크업 무드대로 농도를 조절해가면서 사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