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묽기보다는 살짝 꾸덕한 젤 타입 크림이고 수분감이 그득하면서 얼굴에 바르면 쿨링감도 약간 느껴져요. 그래서 아주 더웠던 이번 여름에 매우 잘 썼습니다 ㅋㅋ
날이 좀 추워지니까 아무리 기초 마무리 단계에 이 크림을 듬뿍 바르고 자도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바짝 말라있더라고요. 여름에는 워낙 땀이 많이 나서 건조함을 느낄 새도 없었는데 확실히 제가 건성이긴 건성인가봐요ㅜㅜㅋㅋㅋ
직업 특성상 여러 번 클렌징을 반복해야 해서 피부가 붉어지고 따가울 때가 자주 있는데 그런 상태에서 사용해도 트러블 유발이나 별다른 자극 없이 막 바르기 좋더라고요. 화장 전에 소량 발라서 가볍게 수분감 채워주기에도 무난했어요. 향은 좀 미묘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피부에 순하고 부드럽게 감기는 느낌이 좋아서 한 통 무난하게 비운 것 같습니당.
추운 계절보다는 봄, 여름용 수분크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