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생건 다양한 브랜드에서 일제히 립세린이 나왔었는데 브랜드마다 조금씩 특징이 다르긴 하네요.
비욘드 제품은 살짝 화한 성분을 넣어서 약간의 플럼핑을 느낄 수 있어요. 아주 강한 플럼핑이 아니라서 눈에 띄게 주름이 펴지거나 하진 않고 따갑지도 않아요 ㅎㅎ 적당히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저는 맘에 들었어요.
투명하고 쫀득한 오일밤 같은 제형이라 끈적임이 제로는 아니지만 불쾌한 정도는 절대 아니고, 매끈하게 입술을 코팅해주면서 윤기도 예쁘게 나요. 낮용 맨입술 립밤으로 써도 되고.. 메이크업 한 날도 틴트나 립스틱 위에 발라줘도 좋아요. 광도 더해주고요.
용기 타입은 다 동일한데.. 이 용기가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해요. 도르륵 돌려서 위로 토출되는 양을 손가락으로 떠서 바르는 형식인데요, 편하긴 하나 어쨌든 손을 써야 하고.. 용기가 통통하고 튜브 립밤보다 부피감이 있어서 휴대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요. 결정적으로 일정량 소진되고나면 더 안나오는데, 용기 중간을 열어보면 생각보다 엄청 많이 남아있더라구요. (거의 1/3 남아있는 느낌인데 토출이 안되니 용기를 열어서 떠내서 씀...) 이 점이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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