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사이즈가 크다. 미묘하게 크다.
코를 지지하는 부분에 철사가 없어서 가볍기는 한데 아마 기존 마스크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코를 감싸는 가장 윗부분(기존 마스크라면 철사 지지대가 접히는 부분)이 코를 누른다는 느낌에 어색함이 오래 갈 것 같음.
본인이 이 마스크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에어데이즈 마스크가 얼굴 내부의 공간을 확보해줘서 입이 마스크에 닿지 않는 브랜드인 점 + 미마마스크 스타일의 귀가 아프지 않는 부직포 스타일의 귀끈 이 두가지 장점이었는데 놀랍게도 이 두가지 장점을 모두 말아먹음.
그 이유는 첫째, 기존 에어데이즈보다 가볍게 만들어진 점 때문에 내구도가 약해짐,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마스크 속 공간이 충분하여 입과 볼이 내부면에 닿지 않으나, 호흡이 좀 세지면 들숨에 마스크 내부가 쪼그라들어 입술 및 볼에 닿게 되고 날숨때 도로 원래 모양으로 되돌아감.
두번째로, 부직포 귀끈이 잘 늘어나는 편인데 한번 늘어나면 잘 줄어들지 않음.
때문에 몇시간만 쓰고 있으면 마스크가 얼굴위에서 날아다니는 걸 경험할 수 있을 정도로 헐렁해짐.
제품개발의 의의는 좋으나 아직은 장점보다는 단점이 너무 크게 느껴져서 많은 개선이 필요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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