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밍 핸드워시 딥 모이스처

아이 깨끗해 등의 제품이 "나는 손비누다""살균기능이 있다"를 강력히 어필하는 향이 나는 데에 비해 이 제품은 정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도브 비누 향이 납니다(물론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무시 가능한 정도). 향이 생각보다 강한 편이어서 손을 씻어도 오래 남습니다. 비린내 등이 손에 묻어도 향이 센 덕인지 깨끗하게 없애줍니다. 보습 효과는 물론 손 전용 비누이다보니 도브 비누만큼 촉촉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반 거품형 비누보다는 나은 편입니다. 지금 가을 시즌이라 겨울까지 써 봐야 보습력이 좋은지 알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쓰자마자 손이 건조하거나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손에 덜어 문지를 때도 굉장히 부드러운 편이고요. 살균 효과야 뭐 확실히 있겠죠... 도브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머스트 바이. 도브 향을 싫어하시지 않는 분이라면 한 번 쯤 사 보셔도 될 듯 합니다. 향이 강하고 오래 가는 건 호불호가 갈릴 듯 싶지만 진한 향을 좋아하는 저에겐 땡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