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지크는 진짜 유명한 섀도우 맛집임
평소 좀 차분한? 가라앉은, 멀멀한 색감을 좋아하는 편이라 데이지크 쿨 블렌딩 잘 쓰고 있었거든요? 근데 신상으로 비슷한 느낌의 야가 나와부렸어요. 로즈 밀크티도 제 최애만 자리할 수 있는 화장대 앞 칸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아예 책상에 꺼내두고 쓰고 있어서요.. 힛
팔레트는 주가 매트로 구성되어 있고 어쩌다 쉬머한 거(나 펄. 이런 얘 별로 안 좋아함) 한두 개 정도 있어야 바를 맛이 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데이지크 로즈 밀크티는 합격입니다. 쉬머라곤 2개 있는데, 어디 못 쓸 색상도 아니고 유용한 색이라 합격 버튼 눌러 드렸습니다.. 눈두덩이, 눈 앞머리, 애굣살에 바르면 갓-벽할 쉬머함과 색감을 가졌습니다. 나머지 7가지도 박수 쳐줘야 하는 게 얘네가 서로 튀는 색 없이 잘 어우러져요. 좀 춤 잘 추는 사람들이 안무 딱딱 맞으면 쾌감이 나잖아요? 그런 느낌이에요. 이 집 분업 잘 하네.. 그리고 로즈 밀크티 이름값 하긴 하는데, 전 복숭아가 차분해지면 요런 색상들이 나올 것 같다고 생각해요. 복숭 팔레트에 가끔 차분한 색 하나쯤 있잖아요? 없는 경우도 있긴 한데.. 어쨌든, 그거를 세부적으로 나눠 놓은 느낌? 그동안 복숭아st 메이크업을 하고 싶었는데, 너무 채도가 높았거든요. 근데? 로즈 밀크티가 그걸 해결해 주는.. 고마운 친구입니다. 베이스, 중간 음영 컬러, 뒷트임, 아라 블렌딩까지 한 팔레트로 가능. 가루날림..? 솔직히, 저 아직까지 가루날림이 뭘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가루 압축시켜 놓은 거니까 당연히 나지 않나? 싶은.. 털어서 쓰면 되잖아요, 그쵸? 발색만 잘 되면 됐죠. 단점.. 단점? 뭐 하지. 펄이 없어서 아쉬울 사람 있을 것 같으니까 펄 없는걸 단점으로 하죠. 전 만족해서 지금은 딱히 생각나는 게 없네요. 비슷한 팔레트랑 비교.. 어.. 지금 생각나는 건 레터프롬스프링인데, 저 그 팔레트가 없어요. 다르긴 한데, 쿨 블렌딩 윗 줄 핑크 버전이라고 생각 드네요. 저 그 윗줄 빵꾸 났는데, 로즈 밀크티도 내년 안으로 빵꾸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같이 차분한 멀멀한 색감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아 참고로 전 뮤트입니다.
*글로우픽 체험단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