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호~21호 여쿨 무난템
나의 19~21호 어딘가의 피부톤과 눈두덩이에는, 한듯 안 한듯 깔끔한 눈화장이 잘 어울림. 흰기가 많이 도는 색, 상큼한 색, 팍팍 튀는 색은 눈에서 동동뜨기 때문에 아예 쓰지를 못 함. 그래서, 자연스러운 음영을 주는 팔레트를 사서 기분전환을 좀 하고 싶었음. 색감이 예뻐서 구매했던게 1호,2호인데... 결론적으로는 밋밋-한데 잘 어울렸고, 분명 새로운 시도는 맞는데 눈에서 티가 잘 안났음.
색상은 9구 팔레트 첫째줄부터 오른쪽 순서대로 나열했을때,
1호는 2,3,5,6,8 을 막 써도 주홍주홍하거나 튀지 않고 주야장천 잘 쓰일것 같고, 2호는 전체적으로 잘 쓰일것 같음.
무엇보다 펄이 다방면으로 빛나서 영롱하니 예쁜데, 눈에 올리면 손목에 올렸던것만큼 예쁘게 안 올라와서 아쉬웠음.
참고로, 맨 윗칸의 흰기도는 색상은 매우 소량 얹어야 하고, 맨 아랫칸의 진한 색상들은 포인트로 쓰기에는 좀 애매하니, 다른 싱글섀도우나 팔레트에서 찾아 쓰는 것을 추천함. 팔레트 크기가 애매하게 크면 휴대하기가 어렵고, 금방 질리는데, 이 팔레트는 손바닥만한 크기라, 휘뚜루마뚜루 잘 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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