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한 느낌의 하늘색 패키지여서 눈에도 잘 띄고
55ml 용량으로 크기도 손 안에 쏙 들어와요.
손이 닿는대로 잘 떠지는 타입이어서 덜어내며 쓰기에 어렵지 않고
케이스를 통통 쳐보면 탱글하게 크림이 흔들려요.
수분감이 많은 텍스처의 제품이긴 하지만
겔타입처럼 주르륵 미끄러지는 제형은 아니랍니다.
무겁지 않은 촉촉함이 느껴지는데요,
덜어내자마자 은은한 플로럴 향이 나는데
무겁거나 너무 포근하지 않고 상쾌한 향이에요.
쓰기에 머리아프고 부담감 있지 않았답니다.
바르면 얇은 막이 하나 덧씌워지는 느낌이 드는데요,
주름 사이사이 잘 메워줘서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주더라구요.
30초 정도 골고루 펴바르면서 두시면
피부에 끈적임없이 쏙 스며들어서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제품이랍니다.
바르고 나서 은은하게 물광이 도는데요,
번들거리고 겉도는 물광이 아니라
속에서부터 배어나는 듯한 느낌이라
피부가 더 예뻐보이게 만들어 주면서
컨디션이 좋아보이게 해 주는 것 같아요.
두어번 레이어링해서 발라도
영양감이 과하게 느껴지는 편이 아니라
집중케어가 필요한 날에 잠자리에 들기 전
2~3번 정도 레이어링해서 슬리핑팩처럼
도톰하게 올려 사용해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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