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갖 다홍색은 끌어다모아
2호 핑크 필름
채도가 밴 다홍 핑크가 형광기 살짝 드러나서 차분한 듯 화사하다. 홍홍... 하고 웃어야 할 것 같음 이 색 바르고 나선ㅋ 배경이 몽글한 효과가 둥둥 뭉게구름같이 떠오르고 막 그런. 딱 핑크 자몽 솜사탕 느낌이 몽실몽실 떠오른다.
개인적으로 어뮤즈 듀벨벳 틴트를 애용하는데, 그 중에서 최애는 어뮤즈 듀벨벳 살구다. 그것처럼 홍색 색감이 얼굴에 혈색 길을 확 트여주는 것 같았거든. 다시 말해, 똑같은 색은 아니지만 그와 같이 얼굴 바탕에 형광등 스위치 탁 켜주는 색채 선명한 립이지 않나 싶다.
립스틱 제형은 보슬한 매트 타입으로 몹시 평범하여 더 할 말이 없다. 두텁지도 성기지도 않아 갑갑하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입술 각질 부각은 피할 수 없었다. 이렇듯이 피할 수 없어 즐길 거면 써보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고.
조만간 이걸 단종시키려는 건지 우연히 싸게 파는 걸 보고 구매한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던 듯함. *번가에서 이 제품 현재 3500원에 파격 세일 중임.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으나, 이 제품 관심이 가는 분들은 가서 구경해보셈. 게다가 다른 상품들도 각 다른 적정 가격에 세일한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