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불허전 코랄 맛집,,,🍑
21~22호 핑크가 잘 어울리는 봄 라이트고 예나 지금이나 클리오에서 말아주는 복숭아~코랄 팔레트 라인에 환장하는 1인입니다. 클리오 구 프아팔 코랄토크부터 캔버스 위 봄햇살, 낮잠자는 치즈, 지금 리뷰 쓰는 복숭아누르면사과해 까지 여러모로 봄 라이트의 심금을 울린달까요... ㅋㅋ
복숭아누르면사과해 같은 경우에도 기존에 나왔던 클리오의 코랄 팔레트들처럼 채도감이 화사하게 살면서 데일리로 소화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정도로 발색되는 코랄핑크 톤의 팔레트입니다. 그동안 프아팔 에어 라인 안에서 마음에 드는 색상이 없길래 구매를 미루고 있었는데 청과 에디션은 참 예쁘게 뽑힌 것 겉아요.
처음 본통만 봤을 때는 생각보다 웜하고 차분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직접 눈에 발라보니까 미지근하고 화사한 핑크코랄 무드더라고요. 노랗고 칙칙하게 주황기가 올라오는 코랄 팔레트들도 많은데 이건 제 눈 위에서 막 주황기 올라오는 느낌도 없고 꽤나 미지근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양조절을 잘 하면 라이트한 핑크 복숭아도 가능하고, 혹은 채도감 빡 사는 코랄 복숭아 메이크업도 가능한 구성입니다. 블러셔로도 사용 가능한 밝은 컬러들부터 라인 블렌딩 용 포인트 섀도우, 하이라이터로 쓸 수 있는 쉬머와 자잘하고 맑은 펄감의 글리터들까지 알차게 들어있어서 활용도가 높아요.
특히 클리오 계열사의 코랄 팔레트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라인 블렌딩 용으로 '채도 높은' 진한 갈색 섀도우를 꼭 넣어준다는 점인데 (코랄토크, 캔버스 위 봄햇살 등) 이번에도 팔레트의 무드에 맞춰서 붉은 브라운 컬러가 들어가 있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부분이긴 하지만 저는 눈가가 상당히 어두운 편이라 보통 사람들처럼 채도 빠진 고동색으로 라인 블렌딩을 하면 메이크업이 너무 칙칙해 보이거든요.
아무튼... 3월에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꾸준히 잘 쓰고 있는 데일리템입니다. 봄 타입이라면 라이트, 브라이트 안 가리고 무난하게 쓸 수 있을 것 같고 눈가가 좀 칙칙하거나 살짝 붉은 느낌으로 메이크업 하는 걸 좋아한다면 누구나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