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빛 쏟아지듯이 달빛 안에 수분 주륵
마지막 증정 키트 한율 마스크 달빛 유자편. 한율 유자 수면팩이 달달한 유자청 냄새가 나는 반면에, 달빛유자 브라이트닝 마스크는 유자 냄새가 흩날리지만 유자 열매 향이 묻은 그 옆 이파리까지 모조리 꺾어 오롯이 밴 향이 농짙다. 한 방울 더, 자칫 풀독 오를 것 같이 독성 있게 향이 날카롭다 해야 하나. 심지어 사용감도 살짝씩 뾰족한 가시 찔린 것처럼 따끔따끔...
딱 노란색의 향이라 느껴지도록. 향이 가장 인상적인 팩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한율 마스크 달빛유자 포함 어린쑥, 빨간쌀 중에 제일 팩 에센스가 묽은지 마스크팩 붙이는 와중에도 질질 쏟아져내려 눈을 제대로 못 떴다. 정말로 액이 뚝뚝 떨어지는 게 아니고 줄줄 흐른다는 거... 무슨 달 안에 갇힌 물기 한 움큼 움켜쥐어 퍽퍽 때려붓는 것 같음. 그래도 그만큼 수분을 살뜰히 챙겨주어 하루 수분 충전 거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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