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드호소인이던 사람입니다..🙈 그런 거 있잖아요. 나랑 잘 안 어울리는 거 알지만 뭔가 멋있는 거 같으니까 우드향을 좋아한다고 나 자신을 세뇌하면서 그렇게 우드 계열 제품을 모았습니다. 네, 저는 1n개의 우드계열 제품을 모으며 생각했습니다. 나는 우드를 정말 안 좋아하는구나...라고 말이죠.
게다가 솔직히 광고를 광고를 무슨 광고를 그렇게 많이 하는지..ㅎ... 뷰티, 생활, 연예인 등 유튜브만 틀면 유튜버들이 내돈내산도 아니고 광고로 찬양을 하길래 가뜩이나 우드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광고에 반감도 생기고 제 손으로 구매할 일은 없다고 생각했죠.
근데 뭐 사면서 배송비 안 내려고 롱테이크 트래블키트 구매했다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우드향 싫어하는 분도 좋아할 법한 향입니다...! 막 매캐하고 어두운 향이 아니고 진짜 부드러운 우드향이 나요! 얘는 많이 발라도 떡지지 않고 또 손으로 바르고 나서도 손에 끈적이는 느낌이 적어서 좋아요! 사실 헤어오일 자체로 추천하냐 생각해보면 완전 강추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무난하게 추천할 정도라 생각해요. 하지만 진짜 아쉬운게 얘가 향수는 아니다보니 그렇게 지속력이 있진 않습니다ㅠ 뭔가 나만 느낄 수 있는 미세한 향..? 향 좋은데 아쉽슴당..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