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호 명도 많이 타는 봄라갈뮽이고 2호 유어피치 사용했어용!
삐아 누드블러쉬를 데일리 팔레트로 잘 써서 유어피치도 한 번 사 본건데 뭔가 굉장히 오묘한 느낌의 음영 팔레트예요. 온도감은 미지근 웜 정도인데 이름처럼 피치... 라기에는 보통의 복숭아 컨셉 팔레트보다 전체적으로 채도가 낮고 잿빛이 꽤 많이 돌아서 화사하기보다는 차분하게 눌린 음영 메이크업이 가능한 팔레트예요. 굳이 따지자면 미지근 웜 브라운에 살구핑크 한 방울 들어간 느낌... 개인적으로는 누드블러쉬가 더 낫더라고요.
라인 블렌딩 하라고 들어있는 가장 진한 컬러도 탁하고 뿌연 먹색이라 눈이 되게 까매보이고 별로였어요... 솔직히 펄 컬러도 눈에 올렸을 때 3개 다 똑같이 느껴지고 막 예쁘다! 하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가루 질감도 그렇고 이래저래 퀄리티가 높은 느낌은 안 들어요.
피부가 22호 이하로 내려가거나 차분하게 메이크업 하고싶은 봄 라이트, 봄 무드 내고 싶은 가을 뮤트에게 추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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