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9구 팔레트보다 칸이 작아서 그런지 팔레트 자체도 다른 팔레트보다 작아요. 케이스 겉면이 올록볼록해서 정리할 때 칸에 잘 들어가는 건 아니었어요.. 색 자체는 핑크, 브라운이라 무난하게 쓰기 좋은 구성이었어요. 중간에 글리터들이 있어서 잘 쓰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글리터의 촉촉함이 사라지는건지 발색이 잘 안올라오더라구요. 케이스 자체도 약한건지 한번 떨어트리니까 뚜껑이 분리가 되어서... 대충 넣어놓고 가끔 한 번씩 기억날 때 꺼내서 사용하고 있어요. 핑크빛이 너무 붉거나 하얗거나 한 게 아니라 적당한 핑크빛이라 눈 위에 올렸을 때 발색도 잘 올라와요. 조금 어두운 색도 있었으면 더 잘 썼을 것 같은데, 색 자체는 전체적으로 조금 가벼운 느낌이 있어요. 질 자체는 가루가 날리는 편이라 요즘 나오는 제품들에 비해서는 아쉽긴 해요... 색 구성 자체는 예쁜데, 원래 9구 사이즈로 만들었으몈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브러쉬가 큰건지 사용하기 불편할 때가 있어서... 덮개가 특이해서 사이즈가 작아진건가 싶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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