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밥만 들어도 수분수분한 결 쏴악
감사하게도 재작년? 글픽 QnA 서비스 론칭 기념 이벤트를 통해 당첨 및 제품 제공 받음. 이제서야 리뷰 쓴다^^; 한참 늦은 감은 틀린 예감이 아님을. 한때 메디힐 바오밥 수딩 토너를 그러니까 한 21년 정도에 한 통 공병 냈었다. 불순물 수차례 걸러진 듯 청아한 수분 토너 결로 여과없이 수분 충전해주어 제법 좋았던 기억이 마음 한 켠에 자리잡음.
그리고, 메디힐 바오밥 수딩 모이스처 크림은 여기에 이어 가분한 모습을 선사한다. 개인차로 인하여 나는 왠지 바오밥 수딩 크림보다는 바오밥 수딩 토너가 좀 더 호감도가 높았던 것 같지만. 그 이유는 바오밥 토너가 좀 더 밀도 높은 느낌이 들어서. 그렇지만 또 가봐야 알지. 끝까지 써보면 지금과 다른 결과가 나올지도 모른다.
앞선 용기가 되게 호리호리 길쭉길쭉. 내용물 양이 많아서인지 마치 원래 단지형을 튜브형에 꽉꽉 눌러담은 듯한 모양새였다. 하늘색 패키지와 어울리게끔 하늘하늘거리는 수분 크림. 산뜻한 수분감이 이윽고 밀려든다. 다가오는 봄날에 스륵스륵 발라주기 간단한 느낌. 찐으로 요즘에 수분 크림은 토리든 연두색만 쓰는데 그보다는 한 줌 가볍게 스민다. 퍽 남은 이것도 잠시 잊고 있었기에 서둘러 비워내야만 한다. 여담이다만 둘로 인해 시시각각 연두색과 하늘색 번갈아보는 눈이 편안함. 혹여 수분 뭉텅이가 덩어리 지며 다소 밀릴까 화장 전에는 삼가하다가 부쩍 조금씩 시도해보는 중. +추가) 화장 전에 괜찮은 듯하여 남은 양 이거 쓴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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