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이 카마가 부담스러운 분들께
카마 솔리드... 자꾸 묵직한 인센스향 같은게 좋아지면서도 스프레이로 온몸에 향을 묻히고 다니기엔 아직은 버거운 상태인 나에게 딱이다.
패촐리 향은 원체 진하고 호불호 갈리는지라 농도짙은 향수에서 나면 머리가 아픔 ㅠㅠ 그치만 이걸로 슬쩍 귀 뒤, 손등 손목 정도에 바르면 딱 황홀한 기분날 정도만 나서 너무 좋다. 부담스럽지가 않아요.
근데 이제 그만큼 지속시간은 짧고 잔향을 맡으려면 바른 곳에 코박아야함. 잔향 진짜 서예묵 냄새같이 스모키하고 좋은데 ㅠ 남이보면 갑자기 혼자 손냄새맡는 조금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 수 있삼.
그래도 실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쓰는 공간에서도 부담없이 바를 수 있고 워낙 작아서 필통같은데 넣어두기도 좋ㅇ음.
그치만 러쉬는 컬러는 연하게 해줫으면 좋겠다. 왜 내가 향수 바르면서 이염신경을 써야하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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