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풀이나 감귤이나 콩이나 그게 그거
알로에, 병풀, 발효콩에 이어 기어코 감귤까지 삼으로써 식물원 팩 드래곤볼 완성.
500원짜리 알로에가 산뜻하고 가벼운 수분팩이었다면 병풀, 발효콩, 감귤은 에멀전 타입의 보습용 시트팩임.
발효콩은 병풀에 비해 약간 미끌거리는 편이었고, 병풀이랑 감귤은 사용감이 거의 비슷하다. 고영양 텍스처라고 하기엔 과장이 좀 심했고, 지성 피부 기준 겨울에 쓰기 딱 좋을 정도의 촉촉함. 그리고 시트지도 인증받은 식물 유래 극세사 시트라서 좋았음. 로드샵/올영에서 파는 1000~2000원 짜리 마스크팩 시트지랑 똑같다.
팩 자체는 그냥 무난하게 좋았지만 정가 1000원이라는 가성비에 힘 입어 별 5개를 드리옵나니 식물원님께서는 제발 단종을 하지 말아주시옵소서 🙏🙏
은근슬쩍 병풀 클렌징폼만 용량 낮추고 가격 그대로인 것도 용서해드리겠사옵니다
재구매 하러 갔더니 다른 클렌징폼은 다 용량 그대로인데 병풀만 줄었더라 양심 강녕하시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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