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텁텁함 파멸해 잔잔함 파란 일어
500ml 큰 거 구입. 500ml 용기가 이리 클 줄이야. 루치펠로 비건 가글 (=> 괜찮음. 입 속이 시원한 숲속이 됨.) 다 해치우고 현재 테라브레스 초록 가글도 또 공병 얼마 안 남음. 재차 샀지만ㅋ 됐고, 리스테린 요 캐비티케어 마일드가 마일드라고 해도 순하지는 않은 것 같다ㅋ 오랜만에 리스테린 쓰는 거다. 센 가글 하면 리스테린, 딱 리스테린답다 싶었음. 리스테린 젤 센 것보다 한 단계 낮춘 맵기? 루치펠로 비건 가글과 테라브레스 초록이에 비해 강렬하게 느껴졌다.
화하고 센 가글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충분히 괜찮았다. 근데 잇몸과 치아가 싸한 건 둘째치고 멘톨 성분 때문인지 혀끝이 아파서ㅋㅋㅋ.... 화라락 빨리 뱉고 싶었다. 고갤 젖혀 목구멍 씻겨주면서 목구멍 얼얼한 고통이 전해지는지도. 순간 물에 타야 하는 건가 제품 설명 다시 봤었다. 가글 후 시원함은 꽤 오래 간다. 블랙아이스민트 향이라 써 있더만 직접 써보고 나니 단어 표현이 확 와닿는다.
취침 전에는 너무 화한 걸 써도 잠이 휘리릭 달아나버리는 것 같아 아무리 화한 가글 좋아라하는 나임에도 그 시간대엔 비교적 순한 가글 쓰기 마련. 테라브레스 녹색 가글은 밍밍하지만 깔끔한 순둥함이 잠자기 전 쓰기 딱 좋아 대박 비싸도 사서 후르르 쓰게 되는 것 같다. 리스테린 캐비티케어 마일드를 외출 전 오물오물 사용하면 적합할 듯. 입 안이 극도로 사막화되지 않는다. 그래도 양치 후 바로 가글할 수 있다는 점이 최고로 좋았다. 양치 후 가글 시간 기다리는 일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음. 가격도 더 저렴.
이제 리스테린도 가글 뚜껑이 가글 컵으로 쓰기 더 좋게 개선될 때도 되지 않았나 한다. 그러면 훨씬 더 구매하고 싶어질 거야. 지금도 퍽 괜찮다만. 뚜껑 잠금 형태가 갖추어져 훨씬 튼튼해진 부분은 칭찬한다. 연이어 리스테린은 그 가글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QnA로 잘 풀어 설명해줘서 더욱 안심이 가게 되는 것 같아 이 점을 높이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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