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로 피부 팩폭부터 맞고 시작한 스킨핏ㅠㅠㅋ 내 피부 이정도면 나쁘지 않지 않나? 라고 자기최면🥹했었는데, 사진 보내고(날 것 그대로의 전면사진은 조금 수치스러웠지만...) 진단내용을 보니 객관적으로 제 피부를 평가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번쯤 진단 받아보고 싶었는데, 비싸기도 하고 따로 시간을 내려니 엄두가 나지 않기도 했었거든요.
진단내용과 매일 아침 저녁으로 사용 날짜별로 따로 소포장 되어있어 너무 편리했고, 다른 분들이 공통적으로 짚으신 쓰레기 부분은 저는 오히려 양조절도 필요없고, 그때그때 위생적으로 뜯어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피부도 뾰루지 이런 트러블들 하나도 나지 않고, 별다른 이상 없이 편안하게 촉촉했어요.
폼→ 저는 티트리 폼으로 받았고, 다른 폼들에 비해 좀 꾸덕함과 쫀쫀함이 덜해서 좋았어요. 피부에 자극이 가거나 하지 않고 부드럽게 피부를 감싸 세정되는 느낌? 폼이라기보단 클렌징 크림처럼 느껴졌습니다.
세럼→ 디마스크로즈 세럼 받았고, 향은 로즈 그잡채!! 살짝 점도 있는 세럼인데 흡수 진짜 빨라요. 얼굴에 바르고 바지 입고 나면 쫙 흡수 됐어요. 제가 건조한 편이라 그럴지도ㅎ.. 약간 아이소이 장미세럼? 그거랑 비슷한 느낌 받았습니다. 향도 그렇고요.
로션→ 설련화 , 레몬밤 이렇게 두가지 받았습니다. 건조해서 두개 레이어링 해서 발라야 하기에 이 부분에서 조금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는데, 확실히 두개 바르니까 뺨 이런 곳이 덜 건조하긴 해요. 나비존은 조금 건조하네요ㅠ 히터 아래에선 어쩔 수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둘 다 화장품으로는 처음 경험해보는 원료들이어서 새로운 경험이 아주 좋았어요. 이 성분들이 나에게 나쁘지 않게 맞고 있구나 싶어서 얻어가는 느낌ㅋㅋ!
클렌징 오일 → 헤이즐넛오일 받았고, 헤이즐넛 향을 기대했는데, 그런 향은 안나더라구요 ㅋㅋㅋ 이 것 역시 독특한 성분이어서 재미있었어요.오일치고 가벼운 느낌이 얼굴에 부담 가지 않아 좋았습니다.
스크럽 → 요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ㅜ 다음에 추가로 적을게요. 저한텐 조금 자극적이어서 다음에는 한번 살살 문질러 보려고해요. 쓰고나서 조금 얼굴에 자극이 느껴졌어요.
마스크팩 → 알로에로 받았고 마스크팩은 쏘쏘한 편이었습니다.
확실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줘서 그런가 요즘 만큼 피부가 편할때가 없네요. 저는 이제 진단 받은 대로 프로그램 끝나고도 집중적으로 관리 해보려고 해요! 시간내서 피부진단받기 어려운 분들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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