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향과 우디향이 메인인 제품입니다. 우디 계열 치고는 약간 높은 톤의 향조인 것 같아요 (뭔가 딥하거나 다크한 느낌은 없습니다).
원래 같은 브랜드의 9pm 핸드워시를 먼저 쓰고 있었는데 하나만 쓰니까 질려서 이걸 사서 같이 뒀는데..
두 가지가 분명 다른 향이긴 한데 향조를 내는 source(?)가 꽤 겹치는 것 같아요. 잔향 중에 프룻티한 부분이 거의 같다고 해야 하나? 원래 향수 브랜드가 공통적으로 가지는 시그니처 향조가 있는데 그런 것 때문인 것 같아요.
같은 라인의 향수 향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알코올 향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 더 진득해진 느낌입니다.
비누로서의 기능은 마무리감이 적당히 촉촉한 편이고 세정력도 괜찮아서 봄가을 정도에 쓰기 좋은 것 같아요 ㅎㅎ 거품도 잘 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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