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분 물장구 치는 그것들
*토리든 전제품을 통틀어 제품평 끄적이는 후기 글임. 그래서 긺.
8월 끝 이 팩 5장 3천 원 딜 구매 샤샥💨 그 중 절반은 가족 줬다. 어느덧 여름 저물고 마스크팩의 계절을 즐긴다. 집에 즐비하는 팩 가운데 토리든 마스크팩을 좋아한다.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토리든 히알루론산 팩 옛날 버전 패키지 디자인이 하늘색의 하늘하늘함을 증폭시켜 너무나도 잘 어울리고 예뻤는데 어느 순간 바뀌어서 살짝 그리운 마음은 없지 않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리든 마스크 속에 토리든 세럼 한 병 몽땅 들어갔단 식의 이미지를 부여하며 팩 파우치에 오롯이 그려져 있어 이게 어떤 류의 제품인지 한 눈에 알아보기 쉬워졌다 해야 할지. 그래서 이 상품 처음 보는 분들께 제품 특징 제대로 전달이 잘 될 것 같아 이대로도 괜찮은 듯하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앞서 참고하시기를, 딜로 산 토리든 밸런스풀 시카 패드가 샘플 써볼 땐 따갑지 않고 무난했으나 본품 쓰니까 가끔 피부가 야금야금 간질거린다... 간혹 이렇게 샘플과 본품의 간극이 클 경우가 생기면 당황스럽다. 토리든 밸런스풀 시카 앰플 지금 한 통 싹 다 썼듯이 앰플은 쓰는 내내 이런 감각은 잘 못 느꼈던 것 같다만 토너 패드가 이러니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직까진 뭐가 일어나는 건 없어보여 무감한 태도로 단숨에 비워야겠다ㅠㅠ
이처럼 토리든이 말아준 배송비 딜 제도로 인해 밸런스풀 시카 라인은 선크림 빼곤 다 써본 것 같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밸런스풀 시카 마스크팩은 확실히 팩 앞쪽 그림 안에 밸런스풀 시카 앰플 그려진 것답게 그 앰플과 팩 에센스 제형과 사용감 느낌이 상당히 비슷했으나 보다 점성이 덜하다. 완전 물기 진 형태로 묽고 여기에다가 팩 에센스도 시트지가 잠겨진 것처럼 흠뻑 적셔져 있으니 조금의 에센스가 뚝 뚝 떨어지기도 한다... 눈에도 살살 들어간다ㅎ 주의ㅎ
수분감은 충만했다. 촉촉함이 충분하다. 이만하면 겨울에 써도 꽤 괜찮을 것 같은데? 피부에 균열이 일어난 곳 유연하게 수분 쏙쏙 채워줄 뿐 유분도 거의 적다시피 하고. 피부 속 수분 첫단추를 잘 끼워주는 역할을 해줌. 100% 순함은 아닌 듯했지만 나름 순둥한 편. 인중 부분은 마비되어가는 듯 얼얼한 감 없지 않아 잔재했다. 팩 시트지가 알맞게 다듬어진 형태는 아니나 그냥 무우우난하게 보드랍다. 전체적인 팩 느낌이 절대 무난하다. 그보다도 나야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마스크를 애정해서 그거 왕왕 추천 드린다. 물론 토리든 시카 마스크도 괜찮다. 짱짱. 토리든.
참. 얼떨결에 토리든 밸런스풀 시카 라인을 다 모으게 된 나. 저도 모르게 토리든 매 앓이. 안녕하세요. 토리든을 사랑하는 토리단입니다. 막 이래ㅋ 밸런스풀 시카 토너 패드- " 앰플- " 크림 (+호호바오일 섞어 섞어) 쫘라란 한바퀴 둘러주고 나면 좋더라고. 근데 앰플은 벌써 다 씀ㅋㅎ 솔직히 히알루론산 라인이 젤 좋다. 시카는 딜 구매로 인해 어느새 거의 완전체를 갖추게 된 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듯. (심지어 밸런스풀 시카 클렌징젤도 있음ㅋ...)
아무튼 간단히 요약하자면 토리든이 또 정성스럽게 작게 샘플 차려주신 덕에 옛날에 써보던 토리든 기초들 오랜만에 써볼 수 있었고, 여전히 좋다. 토리든 마스크팩만 좋냐. 히알루론산 세럼도 강추...
시카 또는 히알루론산 성분 몸에 받는데 내가 수분 부족형이다? 바로 토리든 이리로 다이브.
토리든으로 오늘도 무사히 밤을 보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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