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그러운 시트러스 허브 매니아 주목
롱테이크 샌달우드도 좋아하긴 했습니다만...
이 바질 앤 베티버를 맡은 순간 샌달우드는 제 기억에서 지워져 버렸습니다. 순삭...
제가 저항할 수 없는, 몹시도 싱그러운 시트러스와 짓이긴 허브향이 한껏 화악 피어나는데 베이스로 묵직한 버티버 이끼 흙향이 남아서 유니크합니다.
이 향만 맡아도 천근만근 몸이 슬슬 깨어날 지경입니다.
그래서 런칭했을때 세트로 다 질러버리려고 했는데..!
꾸욱 참고 그냥 샴푸만 본품으로 사고 나머지는 아모레성수에서 트라이얼키트로 구매해서 썼습니다.
그런 저의 선택을 몹시 칭찬합니다.
왜냐하면 트리트먼트는 제 기준, 모발케어 효과가 다른 제품에 비해 만족스럽지 않았고...
헤어오일은... 음.... 정말이지.... 조금 바르면 아무 효과가 없고 많이 바르면 그냥 떡지고 푸석해지는 것이... 넘 슬펐습니다.
물론 향을 오래가게 하기 위해서는 세트로 쓰는 것이 낫겠지마는... 그냥 샴푸잉 할때 향 맡고 신나하는 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남들에게 샤방샤방 향을 줘봤자 모발이 뻣뻣하고 푸석하고 부슬거리면 아무짝에도... 아 아닙니다.
아무튼 궁금하신 분들은 꼭 올영에서 시향해보시고요!
네이버스토어에서도 3종 트라이얼 키트를 5천원에 팔긴 하는데... 1개 한정 구매이고 15000원 이상 무배입니다;; 다른 뭐를 사야 함... 그런데 아모레성수에서는 그냥 5천원에 워크인 구매 가능하심.
그리고 푸석건조빗자루 모발이라면 트리트먼트와 오일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롱테이크 샌달우드 트리트먼트는 괜찮았는데... 이 바질은 만족도가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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