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크림이 수딩이랑 밸런싱으로 다른 제형으로 나온 게 인상적이었어요! 전 산뜻한 게 좋아서 수딩크림이 더 잘 맞을 줄 알았는데.. 살짝 아쉬워서 다음에 재구매하게 된다면 밸런싱 크림을 살 것 같네요. 제형은 그냥 무난한 수딩크림 제형이고 알로에젤처럼 생겨서 그런 느낌일 줄 알았는데 그것보다 좀 더 꾸덕하게 발려요. 향은 일부러 맡아보면 뭔가 풀향같이 나는 것 같은데 바를 때는 별로 못 느꼈어요. 근데 발림성이 조금 아쉬운게 처음에는 미끌거리게 발리다가 흡수가 되고 나서 좀 끈적이더라구요ㅠ 결국 시간이 더 지나서 아예 흡수되면 괜찮아지긴 하는데 아침에 나가야 되는데 끈적거리는 느낌이 좀 불편했어요. 그리고 좀 건조합니다.! 건성 피부에 좋다고 나와 있는데 발랐을 당시에는 굉장히 촉촉한데 나중에 피부가 살짝 땡기더라고요.. 여름이라 에어컨 때문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살짝 아쉬웠어요ㅠㅠ 뭔가.. 알로에젤을 듬뿍 바르고 말리면 끈적였다가 건조해지는.. 그런 느낌..ㅎ 그래도 용량이 100ml라 보통 크림의 두배라 듬뿍씩 쓸 수 있긴 해요. 티트리랑 병풀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그런가 피부 좀 발게졌을 때 바르면 진정효과도 볼 수 있었어요! 좋은 제품 같은데 발림성이 아쉬워서.. 다음에는 다른 제형도 써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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