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블랙
올마이띵스 마스카라와 최근에 산 다른 마스카라를 비교해보니 제가 어떤 스타일의 속눈썹을 좋아하는지 확실히 알았어요
저는 한올한올 뭉치지 않고 깔끔하게 발리는데 뿌리 쪽은 어느정도 볼륨이 살아있었으면 좋겠고, 속눈썹 끝은 롱래쉬로 길게길게 하늘로 쭉 뻗어있는 걸 좋아해요
볼륨과 롱래쉬, 거기다 뭉치지 않고 깔끔하게 발리는 마스카라는 아직까지 만나보지 못했는데 이 마스카라가 가장 근접한 것 같아요
제가 최애 제품으로 꼽았는데 지금은 단종된 삐아 래쉬 살롱 마스카라 JC컬이랑 가장 흡사한 제품이었어요
속눈썹 뿌리쪽이 마치 인조 속눈썹을 붙인 것처럼 볼륨감이 살아서 마음에 들었고 롱래쉬 효과는 롱래쉬에 특화된 섬유질 마스카라만큼은 아니었지만 깔끔하게 발렸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쉬운 점은 요즘같은 습한 날씨라 뷰러한 상태로 지속이 되진 않고 조금 내려와 있었는데 다행인 점은 어느정도 내려오고 더 처지진 않았어요
그리고 마스카라는 픽싱속도가 중요한데 생각보다 빨리 마르지 않아서 고정이 딱 된다는 느낌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처지지 않았나 싶어요
+ 아 그리고 그 날 마스카라 한 느낌이 안들어서 깜빡하고 클렌징 워터로만 지우고 잤다가 다음날 다래끼가 눈 양쪽에 났어요
이건 솔직히 제품 탓은 아니고 제 잘못이지만 다른 분들은 아프지 않길 바래서 추가해봤네요! 클렌징 꼼꼼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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