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그냥 느낌인 것 같기는 한데, 앞쪽에 잔머리가 자라요. 자란다기보다 빠지는 주기가 줄어드는 느낌. 머리가 많이 빠지고, 잔머리도 많이 나는데, 앞쪽은 금방 빠지는지 매번 짧았어요. 앞머리 자른지 오래됐는데, 왜 머리묶으면 앞머리처럼 가닥가닥 나지 했는데!! 위로 올려 묶을 때도 한쪽은 괜찮은데, 다른 한 쪽은 머리가 길게 안나서 비어보였어요. 근데 리뷰 쓰다가 생각나서 거울보니까 여기도 주기가 길어진건지 길게 자라 내려와서 비어보이지 않아요. 엄마가 써보자해서 샀는데, 엄마는 효과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만족합니다. 없던 머리가 나는 건 아닌데, 머리 빠지는 주기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약간 속눈썹 영양제 같은 느낌? 없는 부분은 안자라는데, 원래 있던 속눈썹은 더 튼튼해지고 조금 더 길게나는 것처럼 이 샴푸도 그런 것 같아요. 제형 자체는 쫀득하고 거품도 잘나요. 샴푸만 해도 엄청 뻣뻣하지 않아요. 이건 제가 탈색+염색을 1년 넘게 유지해서 더 확신할 수 있어요. 최근에 진짜 마지막으로 검은색으로 염색했거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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