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링그린보다 나은데???
다이소에서 뷰티제품을 팔면 묘하게 생산과정이 수상쩍어 보이지만 ㅋㅋ 식물원은 네이처리퍼블릭에서 만든 브랜드기도 하고, 저번에 샀던 식물원 클렌징폼이 잘 맞기도 해서 한 번 구매해봤음.
그런데 아무래도 대박 가성비템을 찾은 것 같다.
가격이 워낙 싸다보니(500원) 큰 기대는 안했는데 일단 시트가 굉장히 훌륭함. 옛날에 로드샵에서 팔던 푸석푸석한 부직포 시트가 아니라 올리브영에서 돈 주고 산것같은 말랑말랑한 시트. 미간 부분이 커팅이 되어있어서 피부에 밀착도 잘 되고 에센스도 잘 머금고 있음.
에센스양이 엄청 많은 건 아닌데 시트지는 충분히 적실 수 있을만큼 들어있다. 유튜브 보다 떼는 걸 까먹어서 30분 정도 방치해둔 것 같은데 인중부분만 좀 마르고 나머지 부위는 여전히 촉촉해서 좋았음. 브링그린 천원짜리 시트팩보다 체감상 더 촉촉한듯.
떼고 나서도 끈적이거나 건조함 없이 피부에 정말 수분이 가득해서 맘에 듦. 수분충전이라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시트팩. 거기에 가격도 500원이면... 안 살 이유가 있나? 다음번에 다이소 가면 한번에 10장 정도 쟁여올 예정. 그래도 신전 로제보다 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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