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도가 거의 없는 완전 물같은 제형의 토너에요.
피지 분비가 많아서 그로 인한 트러블이 자주 나는 편이라, 가볍고 피지 및 각질 케어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호하는데요. 이 토너도 저같은 피부라면 괜찮게 사용할만 한 제품이에요.
워터리한 제형답게 흡수도 굉장히 빠르고, 끈적임이나 유분감이 전혀 없어요. 화장솜 사용 안하고 손으로 찹찹 흡수시키는게 가장 좋았고요. 다만 건성 피부라면 토너임을 감안해도 너무 가볍다고 느낄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하, 바하 성분이 들어있다고 하지만 실제 써보면 따가움은 1도 느껴지지 않고 자극이 전혀 없어요. 자극이 없는건 좋은데 그만큼 뭔가 효과가 드라마틱하게 느껴지지도 않아요.. 약간의 결 정리가 되는 것 같긴 한데, 1주일 써 본 정도로는 모공/각질 개선에 확실하게 이렇다 할 체감은 안되네요.
하지만 수분 위주의 순하고 라이트한 토너라 데일리로 무난하게 쓰기엔 손이 잘 갑니다!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패키지도 굉장히 심플해서 재활용하기 좋을 것 같은 점도 마음에 듭니다.
다만 양을 넉넉히 쓰게 되는 제품인데 비해 용량이 토너치고 작아요. 보통 250미리 이상은 되는데 150미리라 금방 쓸것 같네요. 물론 가격도 착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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