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습충실 마무리감 완벽 합리적 가격
이거 와디즈에서 꽤 인기 많은 상품인데 아직 리뷰가 없는 것이 놀랍네요? 전 체험단으로 써보고 만족해서 하나 더 구매해버림..
제형이 꽤나 독특해서, 젤크림 타입인데 마냥 가볍지 않고 퍼올린 모양 그대로 남습니다. 이런 제형은 뭘까.. 아무튼 젤 크림이지만 피부에 올리면 살짝 두께감이 느껴지는가 싶은데 쇼쇽 스며듭니다.
이 비슷한 느낌으로는 키엘 수분크림이 있겠는데 키엘은 더 두껍게, 피부 위에 얹히는 느낌으로 올라갑니다.
얇게 바르고 살짝 감싸주면 바로 메이크업이나 선블럭 시전해도 좋을 정도로 순삭흡수되는 것도 마음에 들고, 유분기는 거의 안 느껴지고 피부가 즉시 편안해지면서 보습지속력도 꽤나 우수해서 오후에 뭐 덧바를 생각이 안 드는 점도 좋고...
따로 세럼이나 스킨을 쓰지않는 게으른 코덕인데, 크림 하나로 부족함을 안 느끼게 해주는 it 크림이 별로 없지만서도 이 써니콘 다이버 크림은 그 it 크림으로 선정되었습니다.
4세대 식물성 콜라겐으로 흰목이버섯추출물을 잔뜩 넣었다든데.. 동물성 콜라겐보다 입자가 작아 흡수율이 좋고.. 뭐 이런 과학적 기전 설명이 없어도 일단 키엘 수분크림 같은 애들보다 더 피부가 오래 편안합니다. 키엘을 위에 뭐가 얹혀있는 이질감이 분명히 있었는데 이 아이는 착붙임.
그리고 어성초나 카모마일보다 진정효과가 2-3배 뛰어난 새싹 콤플렉스가 들어있다든데... 응, 아무튼 좋은 것은 다 넣었나부다... 피부가 편안타.. 하면서 만족하고 찹찹 애용하고 있습니다.
메이킹 스토리도 친환경적인데, 유리 용기도 공장의 파유리(상품가치가 없는 유리)를 모아서 만들었고.. 포장의 점자도 상냥하고.. 뭐 다 마음에 들어부렷으!
가격의 경우 와디즈 울트라 얼리버드로는 1만원대, 당근에서는 가끔 1만 5천원대, 수시할인가로는 2만원 초반대에 구할 수 있는데... 유리용기인 점 등을 감안해도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에요. 저는 정가로도 쭈욱 구매할 의사가 있을 만큼,
수분공급+보습유지력+얇은 밀착감+번들거리지 않는 적절한 유분보호막 등의 밸런스가 넘나 좋았습니다.
100시간 보습지속력은 잘 모르겠지만, 이른바 나 수분크림이에여 하고 말하는 크림 중에서는 발군의 수분공급과 유지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저는 비건화장품이라고 특별히 더 좋아하지 않는데.. 이 제품은 가격이나 메이킹스토리, 철학, 제품력 모두 다 마음에 들었네요.
다른 써니콘의 제품들도 집적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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