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ha랑 용도 구별해서 쓰기
글라이콜릭 애시드 7%가 함유된 AHA 제품임.
(락틱애시드보다 글라이콜릭애시드가 더 강함)
BHA(=바하. ex:살리실릭애씨드)랑 같은 화학적 각질제거 제품이지만 둘이 용도가 좀 다름.
일단 bha는 지용성이라서 모공 속에 침투하기 용이함. 그래서 블랙헤드에는 aha보다 bha가 나음. 자체적으로 살균 + 항염 효과도 있어서 특히 염증성 트러블에 좋은 편.
반면 aha는 수용성임. 모공 침투력이 bha에 비해 낮음. 대신 bha에 비해 훨씬 촉촉하다. 그래서 보통 정석적으로는 지성피부에 bha, 건성피부에 aha를 많이 권하긴 함. 물론 절대적 기준은 아니라서 계절 따라서 적당히 바꿔써도 됨. 기존에 스트라이덱스 초록통을 데일리로 썼는데 피부가 너무 바싹 마른다는 게 단점이었음. 그런데 디오디너리 아하 제품 쓰니 확실히 상대적으로 더 촉촉하긴 하더라..
스트라이덱스 초록통 데일리로 쓰던 피부 기준으로 전혀 자극 없었음. 글라이콜릭애시드가 과일산이다보니 압출한 여드름 위에 실수로 잘못 발랐을때 죽을것같이 따가운것만 빼면 피부 자극 정도는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가격도 디오디너리 특성상 저렴하다보니 (좀 오르긴 했는데 ㅜ) 용량도 넉넉해서 가성비도 괜찮음. 여름에 피지 많이 쌓일때는 스트라이덱스 쓰다가 날 건조해지면 디오디너리 사용하면 딱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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