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 원래 라인에 추가로 신상으로 비건 씨씨를 내놓았음. 사실 비건..뭐.. 크게 개의치 않는 편이라 딱히 상관은 없다. 신경쓰시는 분들께는 새로운 화장품 선택지 하나 늘어난 셈이니 좋겠거니 생각한다. 비건이라고 해서 단순히 피부에 더 좋다고 생각하는건 너무 단순한 생각이라고 봐서... 아무튼 오리지널 씨씨와 전성분표를 비교해보니 들어간 화합물 숫자 자체가 적긴 하더라 ㅋㅋㅋ
피부표현 : 확실히 뽀얗게 된다. 꽤 자연스러운데 묘하게 뿌연 느낌이 있어서 막 나 민낯이야 광고하는 수준까진 아닌듯? 하지만 씨씨크림 열심히 빚던 곳이라 그런지 발림성이나 결표현에서 역시 감탄스럽다. 특히 모공표현에서 깜짝 놀랐다 ㅋㅋㅋㅋ 아니 솔직히 모공표현은 기대도 안했는데 프라이머 쓴 것 마냥 자연스럽게 메꿔져서 이건 좀 감동이었음... 이젠 민낯엔 모공들이 슬슬 자기주장하는 나이가 되어버린지라, 파데같은거 대충 바르면 코 옆모공들부터 뜨기 시작하는데 얘는 모공커버가 잘 되는듯. 약간 얼굴에 민낯필터낀 느낌임. 보정효과 정도.
자외선 차단 : 자외선 차단기능이 (화장품 치고는) 거의 최소한으로 있다. SPF17이면 낮아보여도 UVB 90%이상 차단하는 정도의 지수임. 놀랍졍? PA+는 UVA를 절반정도 차단해줌. 사실 실내에 있으면 유리 통과하는 UVA를 좀 더 신경써야하긴하니 PA지수가 더 중요하겠지만 PA만 높은 건 없기 땜에 실내 창가에 앉아서 일하시는 분들은 이정도도 좋을 듯 합미다~! 아무튼 생각보다 막 자외선 차단이 안되는건 아니니 고려해볼만한 선택지인듯~
아무튼 전반적으로 순해보이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씨씨크림으로나 자외선 차단 기능은 다 할 수 있게 만들어 놨다. 그래서 사실 방심하고 대충 클렌징한 나에게 든금엄는 뾰루지도 선물해주었음... 다들 얘 바르고도 이중세안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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