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모델링 팩을 한다고 하길래 이번에 집에 올 때 조금 가져와보라고 해서 조금 사용해 봤었다.
볼에 토너와 가루의 비율을 맞춰 믹싱하는 것이 관건이겠지만
김치전 감자전 파전을 마스터한 나에게는 눈대중과 물량을 맞추는 감각이 있기 때문에 가볍게 패스할 수 있었다.
피부에 도포하니 즉각적인 쿨링감이 있고 두께감 때문인지 팩은 말라도 피부에는 마름이 전혀 없었다. 나보다 더 만족해하는 엄마 때문에 진정버전의 가루를 주문했고 이미 사용 중이다. 물론 주된 사용처는 엄마고 난 믹싱과 도포를 담당하고 있는 하인일 뿐이다.
제조되어 나오는 워시오브 팩보다 제조과정은 시간이 걸릴지 모르나 씻어낼 때는 엄청 수월하다. 총 소요시간은 비슷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되는 정도.
그리고 팩을 믹싱할 때 물을 사용하는 것보다 토너나 에센스를 사용하는데 호기심에 눈이 돌아서 이것저것 구매해버린 화장품을 소모하는데 찰떡이라 이득이 2배다. (생활효도와 소비의 정당성을 부여) 150ml 기준으로 1인분에 절반? 정확히 45%정도 사용하는데
대략 67ml의 에센스 또는 토너를 소비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물과 적절한 비율로 섞어 사용하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겠다.
.... 그런데 문득 생각난 것이 린제이에서 컵으로 판매하는 제품의 그램 수가 28에 물을 1대1비율로 섞으라고 되있던데....
난 왜 1회에 67ml정도 사용하는거지...? 내 얼굴 기준도 아닌데...
모델링 팩은 사실 얇게 바르는 걸까....@ㅅ@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