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트러블용 패치 제품을 여러가지 써봤는데, 그 중에서 얇기로는 가장 얇은것 같아요.
그래서 피부에 붙였을 때 거의 티가 나지 않는게 최대 장점입니다.
이런 패치 붙이고 화장해도 된다고 광고하는 제품들 보면서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이 패치는 정말 그게 가능할 정도로 티가 거의 안나요!
다만 이렇게 워낙 얇은 패치이다보니까, 손으로 떼서 붙이는 것이 좀 까다롭습니다.
칼선이 안나있어서 손톱으로 떼다보면 처음에 뗀 방향이 손톱 밑으로 말리면서, 피부에 붙이고 나서도 그 부분만 티가 나더라고요.
정말 전체가 티 안나게 착 붙이려면 작은 쪽집게 같은걸 이용해서 떼면 되긴 해요. (좀 귀찮지만요..)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 90개의 패치가 들어있어서 부담없이 쓰기 좋구요,
한 시트씩 개별 포장 + 전체 지퍼백 포장이라 자리 차지 많이 안하면서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것도 괜찮네요.
패치 자체에 돌기나 침이 있는 타입이 아니고, 눈으로 보기에도 완전 플랫하고 얇은 패치라서...성분이 얼마나 묻어 있는지가 조금 궁금하긴 합니다.
(살리실산이나 병풀같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곤 하는데 접착제와 함께 도포가 되어 있다면 극미량일거라서요)
그래서 이 패치의 어떤 성분으로 트러블 진정을 기대하기는 좀 어려울것 같고, 사용해봐도 크게 효과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다만 튀어나온 염증성 트러블 위에 화장을 한다거나 하면서 2차 오염시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로 쓰기엔 괜찮아요.
워낙 얇고 쉽게 떨어지지 않는 타입이라 트러블 자리 자체의 자극을 차단하는 기능으로 쓰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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