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광고 엄청 하길래 메인샴푸 다 써가고 있긴 해서 궁금해서 구매해봤다.
닥터시드 바디제품 꽤 쏘쏘하게 썼던 기억이 있기도 했고, 토탄수와 검은콩 성분이 궁금했던 게 사실.
샴푸가 젤리같은 데 투명한 느낌이 나는 검은 색인데 토탄수가 들어가면 이렇게 색이 나오는 건가?
근데 사실 컨셉성분이라고 하면서 함유량이 그렇게 높지 않아서 성분자체에 효능을 바라고 사면 안될 것 같고, 기존의 탈모방지 기능 샴푸가 갖는 세정력과 대표적 탈모방지성분, 약산성이라는 점만 놓고 본다면 그냥 무난무난한 샴푸같다.
단! 향이 뭔가 이상하다.
건강함이 느껴지는 허브 향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지속력 오래가는 강렬한 꽃향도 아니고 향이 세진 않지만 펌핑할 때마다 이 알 수 없는 미묘한 향이 대체 종잡을 수 없다. 내 주관이긴 한데 향기롭다는 느낌도 없다.
그렇다고 두피의 냄새를 잡아줄 만한 그런 향도 아니고....대체 이건 무슨 향일까?
닥터시드하면 그래도 바디제품들 나름 향기에도 컨셉이 느껴지던 브랜드 아니었나? 이 샴푸는 향기는 진짜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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