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냄새만 빼면 갓벽한 토너
로션이라 하길래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로션'의 흘러내리고 점도 있는 제품을 상상했지만 실제로는 토너에 가까웠던 제품이에요.
하지만 일반적인 물토너나 콧물토너랑은 다르게 좀더 묵직하면서 점성은 없고 바른 후에도 잘 날라가지 않는 보습막이 씌워진다는 느낌?? 이런 제형은 사실 표현하기도 어렵고 어디서 보기 좀 힘든 타입인지라 설명을 잘 하기 어렵네요ㅠㅠ
여튼 일반 토너랑은 다르게 수분감이나 보습감이 훨씬 강할 뿐만 아니라 피부가 훨씬 부드러워져서 놀랐던 제품입니다.
화장품도 아무리 로드샵이나 시중에 흔한 제품도 상향평준화 됐다지만 진짜 클라스가 뭔지 보여준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 제품은 굳이 7스킨, 5스킨씩 할 필요도 없이 한두번 정도만 발라도 수분감이 금방 차오르더라구요.
다만 이 제품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향이 좀 옛날틱하고 알콜 냄새가 난다는 점입니다. 에스테덤이라는 브랜드 자체의 향이 원래 다들 저런듯해요. 그래서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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