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면 재질도 좋았고, 에센스 양도 풍부하고, 쿨링감과 즉각적인 수분감도 좋았으나... 결정적으로 나에겐 맞지 않는 성분이 있는지 사용할 때마다 입 근처에 수포처럼 간지러운 트러블이 한두개씩 올라왔다. 한번 올라온 것이 아니라 사용할 때마다.....ㅠㅠㅠㅠ!!
좋은 점도 꽤 많았다.
일단 시트면 재질이좋았다. 자극없는 보들보들한 재질에, 꽤 두꺼운 시트인 것 치고 밀착력이 좋아 잘 떨어지지 않았다.
에센스 양도 풍부했다. 처음 꺼내면 에센스액이 시트에 머금어진 양 말고도 흥건해서 뚝뚝 넘쳐 흐르는 정도. 그래서 얼굴에 붙이고 있는 동안에 20-25분 동안 하나도 건조해지지 않았다.
쿨링감과 즉각적인 수분감도 좋아서 붙이고 있는 동안에는 정말 좋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
일단 시트의 눈 부분 구멍 뚫린 크기가 넉넉하지 않은 편이라 내 눈이 크지 않은 눈인데도 눈 밑이나 눈두덩이 또는 눈꺼풀에 에센스액이 묻어서 불편했다.
그리고 에센스 양이 많아서 붙이고 있는 동안에는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지만, 떼고 흡수시켜주고 나면 피부 당김이 꽤 느껴졌다. 수분이 피부 깊숙히까지 들어가지 않고 겉돌다가 마는 느낌..
결정적으로는 서두에 언급했듯 이것만 쓰고 나면 입 주위가 너무 간지럽고 수포 같은 간지러운 트러블이 올라와서 다시는 안 쓸 듯. 마스크팩 하고 나서 이런 트러블 올라온 적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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